심해진 당뇨, 갑자기 생긴 당뇨의 신호를 알아봅시다

 당뇨 전 단계인 분들이나 이미 당뇨에 걸리신 분들, 마른 당뇨, 살찐 당뇨 할 것 없이 당뇨가 심해지거나, 없던 당뇨가 생기는 신호에 대해 알아보고,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당뇨를 이겨내는 가장 쉬운 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와 손톱

당뇨가 심해지는 신호는 크게 손톱에 세로줄이 생기는 현상, 그리고 손톱이 약해지고 잘 갈라지는 현상입니다. 

당화혈색소란 산소와 결합해야 하는 적혈구가 포도당과 결합하여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혈당이 높아져서 포도당이 손톱, 발톱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을 잡아먹게 되면 그 구조가 약해지고 잘 부서지게 됩니다.


손톱 상태와 당뇨에 대해 조사한 실험에서 건강한 사람과 약한 당뇨환자, 심한 당뇨환자의 손톱을 비교한 결과, 혈당이 높아질 수록 손톱에서 관찰되는 당독소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당뇨-손톱


또한 혈당이 높을수록 손톱 내부에 구멍도 커졌습니다. 즉, 혈당이 높아질수록 손톱, 발톱의 견고함이 떨어지고, 그만큼 잘 부서지고 약해진다는 뜻입니다. 

당뇨를 개선하는 영양소

이런 증상들을 개선하기 위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는 '류신' '마그네슘'입니다.

우리 몸에서 손톱과 발톱을 만드는 장기는 간입니다. 또한 간은 혈당을 조절하는 장기이기도 합니다. 간은 공복상태일 때 우리 몸을 유지하기 위해 포도당을 만들어서 혈중으로 방출시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 음식도 섭취하지 않았음에도 공복 혈당이 높은 이유가 바로 간이 포도당을 혈중으로 내보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간 기능이 떨어져서 이 기능을 섬세하게 조절하지 못하면 포도당을 과도하게 분비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만약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간이 포도당을 과도하게 분비하더라도 포도당을 근육으로 보내 혈당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영양소가 근육을 합성하는 '류신'입니다. 

서울 삼성병원에서도 당뇨를 예방하거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좋은 방법으로 체중 감량(약 7%)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당뇨환자들의 절반은 체중을 줄이면 안 되는 '마른 당뇨'입니다. 

마른 당뇨환자는 감량할 체중이 없고, 오히려 체중을 증가시켜야 하는데, 이 때 증가시켜야 할 것이 혈당을 흡수할 근육이며, 근육을 합성하는 단백질인 류신이 충분히 필요합니다. 

류신은 근육을 만드는데 사용될 뿐만 아니라 인슐린이 포도당과 반응하는 민감성도 높여주고, 그 자체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혈당을 조절하는 분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음식 중 류신이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음식은 콩류입니다. 잡곡을 드실 때도 콩을 꼭 넣으시고, 두부도 자주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마른 당뇨건 살찐 당뇨건 단백질을 잘 보충하셔야 하고, 그중에서도 두부를 많이 드셔야 합니다. 

음식을 제외하고 보충제로는 '효모'를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드시는데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금전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누에고치 실크펩타이드를 추천합니다.  
실크펩타이드도 당뇨환자의 간 기능을 보조하여 혈당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단백질 중 하나입니다. 

마그네슘 역시 손톱, 발톱이 부서지고 약해지는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영양제중 하나입니다. 

공복 혈당이 올라가는 것과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은 관계가 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간이 일할 때 힘이 부족해서 혈당 조절도 제대로 못 하고, 손톱을 만드는 일도 잘 하지 못합니다. 

손톱 발톱을 구성하는 케라틴이 합성될 때도 마그네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그네슘은 혈당을 조절할 때 가장 필수적인 미네랄 중 하나이며, 당뇨환자에게 있어 가장 결핍률이 높은 미네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류신과 마그네슘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을 권장드리며, 앞서 언급한 '두부' 역시 류신과 마그네슘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음식입니다.

당뇨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

손톱 발톱 외에, 당뇨 환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할 장기는 바로 '눈'입니다. 당뇨환자가 가장 손상당하기 쉬운 장기가 안구인데, 손톱, 발톱이 당화된 정도와 안구 수정체가 당화된 정도가 서로 비례한다는 것을 증명한 실험도 존재합니다. 

즉, 손톱과 발톱이 당화되어서 잘 부서진다면, 안구 수정체도 당 독소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면, 어느 정도 혈당이 높아진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과 발톱이 부서지고 약해지는 것 외에도, 색이 노랗게 변하는 것 역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색이 노랗게 변하는 것은 손톱 발톱에 무좀이 있다는 뜻인데, 무좀은 곰팡이로, 곰팡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 당분입니다. 혈액 속에 당분이 많아서 손발톱에 사는 곰팡이에게 먹이를 공급해주는 꼴이 됩니다. 

잇몸 염증이나 충치의 발생 빈도가 잦아지는 것으로도 당뇨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이것은 혈당 뿐만 아니라 혈관을 막히게 해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으로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사탕처럼 단 음식을 먹으면 충치가 생기곤 합니다.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인 뮤탄스균이나 진지발리스균이 당분을 먹이로 잘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혈당이 높은 상태로 유지되면 입 속 환경도 정상인에 비해 당분의 농도가 높아집니다. 그만큼 세균들이 많이 증식하여 잇몸 염증과 충치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입 안에서 진지발리스균이 과증식 할 경우, 잇몸에 상처가 났을 때 진지발리스균이 상처 사이로 잇몸을 뚫고 혈관으로 들어가 혈액 속을 떠돌아다니게 됩니다. 이렇게 혈관 속으로 들어간 균은 콜레스테롤이 쌓여서 혈관을 막을 때 이 과정을 과속화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