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해독 음식에 대해 알아봅시다.

납, 비소, 수은, 니켈, 카드뮴, 우리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금속은 음식에도 있고, 물건에도 있고, 미세먼지에도 있습니다. 원인모를 호흡기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 심지어 암과 치매까지 이 중금속들 모두 관련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런 중금속을 해독하는 좋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중금속이 들어오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곳곳에 쌓여 산화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염증 암 만성질환을 유발합니다. 이때 특정 음식들은요 해로운 중금속을 붙잡아 간이나 신장을 통해 해독시켜주는데 도움이 되고, 산화적 스트레스도 낮춰줍니다.

오늘은 이런 천연 킬레이트제이자,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음식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굴

굴이 중금속 해독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바로 아연 덕분입니다. 우리가 아연을 섭취하게 되면이 '메탈로티오네인'이라는 합성이 증가하게 되는데, 메탈로티오네인은 쉽게 말해 우리 몸에서 카드뮴, 수은, 납과 같은 중금속을 잡아서 내보낼 수 있는 금속 결합 단백질입니다.

평소 중금속 노출의 위험이 많은 분들 아연이 풍부한 굴이나 계란 콩 같은 음식들 잘 섭취해 주시는게 좋겠습니다.

2. 브로콜리

중금속을 해독할 때, 이 메탈로티오네인과 함께 글루타치온 해독 효소가 꼭 필요합니다. 글루타치온은 중금속 노출로 인한 산화적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세포를 보호해주고, 배설해도 꼭 중요한 킬레이트역할을 합니다. 


다만 글루타치온 그 자체를 외부에서 섭취하는 것보다 우리 세포에서 자체적으로 합성을 도와주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때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이 체내 nrf2 경로를 활성화시켜 글루타치온을 활성화를 자극하고, 다양한 항산화 효소 활성을 증가시켜줍니다.

참고로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은 열에 의해 파괴가 쉽기 때문에 반드시 드실 때 살짝 데쳐서 드시고, 꼭꼭 씹어서 드셔야 더욱 더 활성화가 됩니다.

3. 브라질너트 

앞서 말씀드린 글루타치온이 중금속 해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한번 쓰인 글루타치온을 재활용할 때 꼭 필요한것이 바로 셀레늄입니다. 

이 셀레늄은 브라질너트에 굉장히 풍부한데, 한 알당 68~90mcg 정도의 유기 셀레늄이 들어있고, 한 알만 먹어도 하루 셀레늄 권장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4. 해조류 (미역, 다시마)

미역과 다시마에 풍부한 '알긴산'이라는 물질은 중금속을 흡착해 주고 배설하는데 아주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를 통해 알려진 것은 알긴산이 납 같은 중금속뿐 아니라 방사선 동위원소인 스트론튬, 세슘에 흡착 능력을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조류(미역, 다시마)를 잘 드시면 중금속 뿐만 아니라 방사능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강황 

강황의 커큐민은 활성산소를 줄여주고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커큐민은 담즙 분비를 촉진해서 독성물질 배설의 도움이 됩니다.

골다공증, 염증, 암세포와 관련된 성분들을 억제시켜주고, 항산화, 염증을 억제하는 nrf2, 항암과 관련된 p53을 증가시켜 건강을 좋게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6. 마늘

브로콜리가 그랬던 것처럼 마늘에도 황이 충분해서 글루타치온 합성에 아주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알리신이라는 물질은 중금속이 여러 효소의 결합되는 것을 방해해서 중금속 축적을 막아줍니다.

마늘의 알리신은 생 마늘을 다져서 먹을 때 잘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알리신을 섭취할 목적이라면 익히거나 굽지 마시고 다진 생마늘을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