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포진 (헤르페스) 하루만에 완치하는 방법
누구나 일, 공부 등에 치이며 스트레스를 받고 잠이 부족해지면서 입술에 포진이 발생해서 고생해보신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계속 두면 지속적인 통증으로 우리 삶의 질을 상당히 떨어뜨리는데요, 이런 입술포진을 확실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약 복용
입술 포진이 발생했을 때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단연 약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약을 언제 복용하는지에 따라 효과가 달라집니다.
적절한 복용 시점을 알기 위해서 입술 포진 바이러스의 특징에 대해 간단히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전 세계 성인의 90%가 입술포진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데, 한번 걸리면 사라지지 않고 3차 신경절에 숨어있다가 몸이 무리를 해서 면역력이 떨어질때 쯤 되면 다시 나타납니다.
이렇게 바이러스가 다시 나타나려고하기 전, 약간 뜨거운 기분이 들거나 질간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 빠르게 대처해야 합니다.
'발라시클로버' 2000mg을 하루 2번 초기 가려움증이 발생할 때 복용해야 하는데, 1알당 500mg 약 기준 하루에 4알씩 총 2일 동안 복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증상이 시작된다 싶은 시기에 발라시클로버를 시의적절하게 복용했을 때, 수포가 튀어나오지 않고 바이러스가 다시 숨어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2. 아시클로버 연고 + 먹는 약
벨라시클로버 약은 처방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복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아시클로버 연고를 바르면서 약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도 포진이 튀어나오기 전 간질간질한 타이밍에 발라야 의미가 있으며, 하루에 5~6번 생각날 때마다 자주 발라주셔야 합니다. 이때 같이 복용해야 하는 약은 프로폴리스로, 처방전 없이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프로폴리스 자체가 꿀벌들이 자신의 집을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의 이물질로부터 지키기 위해 만든 물질이기 때문에 감기 걸렸을때, 면역력을 높일 때도 먹지만, 입술포진 바이러스와도 상관 관계와 있습니다.
프로폴리스와 구순포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논문에서는 프로폴리스 농도가 높아질수록 바이러스 활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프로폴리스의 플라보노이드가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인터페론'의 역할을 하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프로폴리스는 약국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데, 평소에 드시고 계시지 않는 이상 통으로 된 큰 제품을 구매하기보다는 낱개로 된 소량의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먹지 말아야 할 약도 존재합니다. 바로 '아르기닌'인데요, 입술 포진이 발생할 때 아르기닌은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여 발기능을 향상시키고 혈관도 건강하게 하지만,
구순포진 바이러스가 아르기닌을 원료로 삼아 증식하기 때문에 아르기닌을 섭취할수록 입술포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3. 입술포진 걸렸을 때 주의할 점
1) 전염 가능성
입술포진에 걸려서 수포가 터지기 시작했다면, 전염률이 올라갑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건 같은 물건은 따로 쓰셔야 합니다.
또한 남에게 전염시키는것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입술에 손을 대고 눈, 코 등 신체 여러 부위를 만지게 되면 해당 부위로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습니다.
2) 바르는 약
일단 포진이 터진 후에는 '아시클로버'를 바르는 것이 아니라, 항바이러스 기능을 하면서 항생제 기능까지 더해져 있는 '티로트리신' 성분의 연고를 발라야 합니다.
즉, 포진이 발생하기 전 '아시클로버'를 바르고, 포진이 터지고 난 뒤에는 '티로트리신'을 바르는 것입니다.
3) 구각미란증
입술포진과 구분해야 하는 증상중에 '구각미란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입꼬리가 갈라지면서 찢어지는 증상입니다.
구각미란증은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질병이 아니고, 곰팡이, 진균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구각미란증을 치료하려면 아시클로버가 아닌 곰팡이를 억제하는 약과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연고를 바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