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손실 예방하는 보충제 EAA vs WPC vs BCAA 비교하기
단백질 보충제 중 EAA는 필수 아미노산 9가지를 담은 보충제인데, 해외에서 근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효과를 홍보하며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근성장을 도와주는 EAA, WPC, BCAA중 어떤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을까요?
단백질 소화 과정
우리가 단백질을 섭취하면 흡수하기 위해 소화작용이 필요합니다. 소화에는 당연히 효소가 필요하고, 소화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또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사람마다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 동일한 단백질을 동일한 용량 섭취하더라도 분해되는 양, 흡수되는 양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아미노산의 결합체인 단백질을 외부에서 발효 및 효소처리 과정을 통해 분해해 놓은 것이 바로 아미노산 보충제(EAA, WPC BCAA 등)입니다.
필수 아미노산과 아미노산 보충제
아미노산은 총 20종류로, 그 중 9개의 아미노산은 외부에서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류신 / 이소류신 / 발린 / 라이신 / 트레오닌 / 페닐알라닌 / 메티오닌 / 히스티딘 / 트립토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ACC
9가지 필수 아미노산중, 에너지가 빠르게 사용되어 근성장에 중요하다고 알려진 아미노산이 바로 [류신, 이소류신, 발린 (BCAA)]입니다.
그럼에도 BCAA를 제외한 나머지 6개의 아미노산도 근육을 만들 때 필요하고, 에너지 생성과정에서 자기의 역할이 존재합니다.
EAA
그래서 이 6가지의 필수 아미노산도 포함시켜 총 9가지의 필수 아미노산으로 만들어진 아미노산 보충제가 바로 EAA입니다.
WPC
WPC는 가장 대중적으로 사람들이 섭취하는 단백질 보충제로, 우유 속에 단백질 자체를 그대로 넣은 단백질 보충제입니다. WPC에는 우리 몸이 자체적으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 뿐만 아니라, 비필수 아미노산까지 모두 들어있습니다.
WPC는 아미노산이 아닌,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분해와 흡수에는 EAA, BCAA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더 효율적인 보충제는?
EAA, WPC, BCAA 모두 근성장에 도움을 주지만 성분과 단백질의 형태가 조금씩 다른데, 어떤 보충제가 근성장에 가장 유리할까요?
미국 생리학 저널에 실린 논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EAA가 BCAA, 류신보다 근성장에 도움을 주었다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단, 논문과 같은 결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각각의 동일한 양의 보충제에 함유된 류신, 이소류신, 발린의 양이 같아야 한다는 조건이 존재합니다.
위와 같은 조건을 바탕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EAA, WPC, BCAA의 판매가격, 용량, 용량대비 류신/이소류신/발린 함유량을 비교해 보면 EAA와 WPC가 비슷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필수 아미노산만 포함된 EAA보다 비필수 아미노산까지 모두 포함된 WPC가 더 효과적인 단백질 보충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소화장애가 없고, 건강한 성인이라면 단백질을 잘 분해하고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밖에서 분해된 아미노산 보충제를 섭취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WPC를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